이태석 선수가 활약하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리그에 대하여… feat. 리그 순위

이태석 선수가 활약하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리그에 대하여… feat. 리그 순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역사와 운영 방식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오스트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최상위 리그다. 1911년 시작된 리그는 1974년 ‘분데스리가’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현재는 오스트리아 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구분되지만, 지리적·문화적 유사성으로 인해 중부 유럽에서 상당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리그는 2018-19시즌부터 12개 구단 체제로 확대되었고, 정규 시즌 이후 챔피언 라운드와 강등 라운드로 나뉘는 스플릿 방식을 채택한다.

 

• 상위 2개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권을 얻고,
• 3위와 컵대회 우승팀은 UEFA 유로파리그 예선에,
• 4위는 UEFA 컨퍼런스리그 예선에 참가한다.
  최하위 팀은 자동 강등되며, 2부 리그(2. 리가) 우승팀이 승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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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클럽과 리그 위상

역사적으로는 빈을 기반으로 한 **SK 라피트 빈(리그 32회 우승)**과 **FK 아우스트리아 빈(리그 21회 우승)**이 전통의 명문 구단으로 꼽힌다. 2000년대 이후에는 레드불 그룹의 투자를 등에 업은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리그를 사실상 장악하며 현대 오스트리아 축구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가장 최근인 2024-25시즌 우승팀은 슈투름 그라츠다.

 

이 리그는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빅리그와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지만, 젊은 선수들에게는 유럽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로 평가된다. 실제로 과거 서정원, 강철을 비롯해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며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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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의 오스트리아 도전

2025년 여름, 포항 스틸러스를 떠난 이태석은 FK 아우스트리아 빈에 합류했다. 이적 이후 곧바로 주전 경쟁에서 입지를 넓혔고, 3라운드부터는 꾸준히 풀타임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장면은 라피트 빈과의 빈 더비 경기였다.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전진 패스를 받은 그는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제압한 뒤 침착한 슈팅으로 유럽 무대 데뷔골을 기록했다. 더비전에서 터진 득점은 팀에 중요한 선제골이자, 본인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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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 리그 순위

8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순위는 다음과 같다.

• SK라피트 빈 : 승점 17점, 1위
• 아우스트리아 빈 : 승점 13점, 5위

아우스트리아 빈은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중상위권으로 도약했고, 이태석은 주전 윙백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같은 팀 소속이지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미드필더 이강희는 아직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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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전통적인 유럽 빅리그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선수들이 성장을 통해 더 큰 무대로 향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한다. 이태석의 도전은 단순히 개인 성과를 넘어, 한국 선수들이 중부 유럽을 거쳐 유럽 무대 전반으로 뻗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향후 시즌이 진행되면서 아우스트리아 빈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태석이 안정적으로 리그에 적응하며 더 많은 기록을 쌓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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